사랑이 온다 캡처
장훈태가 한규영에게 시댁 식구들의 정체를 폭로했다.
고윤희(윤유선)의 이혼 제안에 놀란 장훈태(권해효)는 "내가 당장 처리할 일이 있어서 그 일 끝나면 다시 얘기합시다”라고 둘러대며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다. 이후 한규영(박유나)에게 연락한 장훈태는 그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한규영이 철석같이 믿고 결혼한 집의 시부모는 각각 사기 전과 3범, 4범이었다. 게다가 남편은 과거 어려 명의 동거녀들을 폭행한 일로 입건까지 당했었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한규영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허공만 응시했다.
장훈태는 한규영 몰래 조사한 시댁 뒷조사 결과를 낱낱이 전했다. 시아버지 사업은 페이퍼 컴퍼니였고 시어머니는 갤러리를 운영은 커명 박람회에서 무허가 술집을 운영한 이력이 전부였다.
충격에 할 말을 잃은 한규영에게 장훈태는 “남편은 동거했던 여자와 아직까지도 두 집 살림하고 있어요”라는 소식까지 전했다. 얼굴이 붉어진 한규영은 “쪽팔려…”라고 중얼거리며 분통을 터트렸다.
장훈태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이 결혼 그만두면 안 돼요?”를 넌지시 물었다. 한규영은 “어떻게 도와주실 건데요? 아버지도 아니잖아요!”라며 희번덕거리는 눈빛으로 장훈태를 쏘아봤다.
하지만 장훈태는 “엄마랑 결혼해서 엄마 남편이면 나도 아버지 맞잖아요. 우리 사기 친 거 없어요. 앞으로 더 당당하게 아버지 노릇 할 생각이에요”라며 한규영이 안전하게 자립할 때까지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