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실사영화 <룩백>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에 이어 서울 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행사의 첫날인 10월 8일(목)에는 영화 <브로커>로 인연을 맺은 배우 배두나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 GV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배두나는 “아무런 정보 없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영화라는 것 하나만 알고 봤는데 너무 좋았다. 첫 장면부터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작품을 감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레에다 감독은 원작 만화를 실사 영화로 옮기는 과정에서 중점을 둔 요소로 ‘소리’를 꼽았다. 그는 “처음에는 어설펐던 소리가 점차 숙달되고, 쿄모토를 만나며 두 사람의 소리가 되고, 마지막에는 디지털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까지 표현하고자 했다” 라고 덧붙였다. GV를 마무리하며 배두나는 “<룩백>의 개봉일에 고레에다 감독님과 함께 GV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사계절을 담아낸 열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을 보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감독 역시 “이 영화는 1년 반을 들여서 찍었다. 사계절을 담으면서 그 사이 변해가는 빛의 변화와 아이들의 성장 과정도 함께 담고자 했다. 스토리와는 별개로 영화 속에는 이 네 명의 배우들의 인생의 한 부분이 녹아 있다”라고 설명하며 극장에서의 관람을 독려했다.
10월 8일(목)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데구치 나츠키, 마키타 아쥬가, 10월 9일(금)부터 10월 10일(토)까지 이어진 무대인사와 미니 GV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데구치 나츠키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마키타 아쥬는 “한국에서도 개봉을 맞이하게 되어서 기쁘다” 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룩백>의 추천 포인트로 “일상의 소리들이 정말 풍부하게 담긴 작품”이라며 청각적 요소에 집중해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구치 나츠키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영화 속에 다 담겼는데, 아키타현 니카호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큰 스크린에서 즐겨주시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데구치 나츠키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고레에다 감독은 실사화를 결심한 뒤 가장 먼저 떠올린 배우가 데구치 나츠키였다며 “후지노가 가진 천진난만함과 밝은 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고민 같은 것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룩백>은 현재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