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앤 카슨' 작품선
독서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2026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작가 ‘앤 카슨’의 주요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앤 카슨은 캐나다 출신의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고전학자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2001년에는 여성 최초로 ‘T. S. 엘리엇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고전 전통과 자유롭고 유희적인 대화를 나누며 현대문학의 새로운 형식을 개척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국내에서도 앤 카슨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더 많은 독자들이 앤 카슨의 독창적인 세계를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남편의 아름다움》, 《빨강의 자서전》, 《레드 닥>》 3종을 제공한다.
《남편의 아름다움》은 앤 카슨에게 여성 최초 T. S. 엘리엇 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대표작이다. 존 키츠의 시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어린 시절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 뒤 결혼과 배신, 이혼을 겪는 아내의 이야기를 격렬한 탱고의 이미지로 풀어낸다. 사랑하는 이들 사이의 불균형한 관계와 배신 속에서도 남아 있는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빨강의 자서전》은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의 열 번째 과업을 영웅이 아닌, 그의 화살에 쓰러진 빨강 괴물 게리온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게리온과 헤라클레스의 이야기를 두 소년의 사랑으로 풀어내며, 한 소년의 성장과 사랑, 고독을 시적 언어로 그려낸다. 이 작품은 현재 밀리 랭킹 소설 분야 주간 베스트 2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레드 닥>》은 《빨강의 자서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후속작이다. 중년이 된 게리온과 헤라클레스가 다시 만나 북쪽으로 향하는 여정을 통해 두 작품을 잇는 서사를 펼쳐낸다.
밀리의서재는 앤 카슨의 작품 외에도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올타임 레전드’를 공개했다. 욘 포세의 《보트하우스》, 아니 에르노의 《바깥 일기》,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 120년이 넘는 노벨문학상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이 여러 시대와 작가의 문학을 접하며 새로운 독서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