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조흥식이 김무진에게 한규림을 포기하라고 권했다.
조흥식(배정남)에게 한규림(안희연)의 흉을 보고 있던 김무진(하석진)은 그가 최근 한규림에게 차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안함을 표했다. 이어 김무진은 “혹시 아침 안 드셨으면 사드릴까요?”를 제안했다.
이에 조흥식은 “혼자 보기 아깝다”라며 김무진의 원맨쇼를 기가 차다는 듯 지켜봤다. “그러지 말고 식사하시죠”를 재차 권하는 김무진에 조흥식은 “사랑이 사람을 하루아침에 미치게 만드는 거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라고 혀를 끌끌 차며 자리를 고쳐 앉았다.
조흥식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걸테니 마음 크게 먹고 접어요”라며 한규림의 뜻대로 관계를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반색하는 김무진에 조흥식은 “재벌 집 둘째 아들만 돼도 편을 들 텐데 규림이 때문에 엄마하고 의절하고 집도 나왔다면서요?”를 언급했다.
김무진은 어두워진 표정으로 다시 자리에 앉았다. 조흥식은 “김무진씨를 불효자로 만들었으니 규림이가 얼마나 부담스럽겠습니까?”라며 한규림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에 김무진은 “사람이 아니라 배경만 보는 우리 어머니가 옳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며 단순한 사정 외에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사정을 털어놨다.
한규영(박유나)이 결혼사진에 써 놓은 욕을 발견한 남편과 시어머니는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한규영에게 달려가 “이거 당장 못 지워?”라고 소리쳤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