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박진영이 거짓과 의심으로 마주한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이 경찰에 포위된 이가경(김유정 분)과 총을 든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1932년 경성에 서로 다른 목표와 신념으로 모인 다섯 인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암살을 계획한 유소란(김현주 분)과 유필립(이무생 분)이 결전의 순간을 맞이한 가운데, 이가경이 유소란의 가방에서 발견한 총알값을 받으러 찾아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케이크 배달부로 위장해 등장한 의문의 남자가 이가경을 인질로 앞세워 사토 히데오에게 가까워지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공개된 사진은 바로 그날의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찰들 사이에 둘러싸인 이가경의 공포와 불안이 역력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 의문의 암살범에게 인질로 붙잡힌 채, 사토 히데오를 향해 “헬프 미… Assassination(암살)”이라고 속삭이며 그의 정체를 노출시킨 이가경. 사토 히데오의 손에 들린 총과 깨진 창이 치열했던 격전의 흔적을 드러낸다.
‘100일의 거짓말’
또 다른 사진에는 이가경이 유소란의 집에서 빠져나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아 있다. 그리고 언제 그를 뒤따라왔는지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을 불신과 분노로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경성역에서 자신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가 아버지를 초대한 집의 ‘안잠자기’로 나타난 사실이 어딘가 석연치 않은 것. 첫 만남부터 거짓과 의심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2회에서 사토 암살 작전에 실패한 유소란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금석중(감우성 분)의 정체에 대해 밝힌다. 조선총독부는 사토 신이치의 목숨을 노린 금석중을 뒤쫓는 동시에, 독립운동을 위해 모인 항일단체 구국단의 실체 파악에 나선다.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이가경이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사토 히데오, 유소란, 유필립과의 악연도 한층 복잡하게 얽힌다”라며, “경계의 대상이 된 이가경이 소매치기도 안잠자기도 아닌, 구국단의 밀정이 되기까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끊임없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