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배우 이주안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안은진을 향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주안은 4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6회)에서 대형 로펌 재강의 변호사 한태승으로 분해 내면적 갈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한태승은 이미도(안은진 분)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지난밤 키스 이후 거듭 떠오르는 생각을 전하며 본심을 드러냈다. 한태승은 기억이 안 난다며 피하려는 이미도에게 '결혼 전 일탈'과 '흥미가 식을 정도의 유흥'을 거론하며 도발적인 제안을 건넸다.
이주안은 이미도가 자신을 밀쳐내며 경고하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상대의 반응 앞에 당황하며 차가운 표정 뒤에 감춰진 미세한 흔들림을 담아냈다.
또한 한태승은 서주혁(곽시양 분)이 자신을 정리하려 하자 "양심 너무 없으시네"라며 대응하면서도, 버려질 위기에 직면하자 이미도의 말을 떠올리고 서주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복잡한 심리를 보여줬다.
이어 이주안은 만취한 상태로 이미도를 찾아간 한태승의 감정 변화를 유연하게 소화했다. 차 안에서 이미도와 대면한 한태승은 "내 스타일 아닌데. 나 연상 안 좋아하는데. 내 스타일 아니라고. 그래, 좀 귀여운 건 인정. 아니, 아니. 좀 많이 귀여운 거 인정"이라며 횡설수설하고 떼를 쓰는 등 무장해제된 태도를 보였다.
또 한태승은 이미도에게 "나 조만간 버려진다? 웃어봐. 재밌잖아"라며 씁쓸한 속내를 털어놨고, "보고 싶었어. 네가 계속. 짜증 나게 계속"이라며 눈물 속에 숨겨둔 마음을 드러내 인물이 지닌 외로움과 불안을 전했다. 한태승이라는 인물의 다채로운 얼굴을 오가는 이주안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한편, 이주안이 출연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