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장훈태가 딸 장서현에게 고윤희 가출 소식을 전했다.
한규영(박유나)가 한바탕 퍼붓고 떠난 반찬가게에 혼자 남겨진 한규림(안희연)은 “엄마라는 거 들킬까 봐 선글라스까지 끼고 17년 만에 나타나서 도시락 하나 주고 갔어…엄마가 자식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엄마는 그럴 수 없는 거잖아…”라며 고윤희(윤유선)에게 상처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출한 딸을 걱정하던 장훈태(권해효)는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서현(이주연)의 모습을 지켜보며 안심을 느꼈다. 딸의 성과를 칭찬하는 장훈태에 장서현은 “공과 사 구분은 할 줄 압니다”라며 싸늘하게 대답했다.
장훈태는 “네 엄마 집 나갔어”라며 고윤희(윤유선)의 가출 소식을 전했다. 충격에 빠진 장서현은 “두 분 이혼하세요?”를 조심스럽게 물었고 장훈태는 “네 엄마는 생각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모르겠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장서현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장훈태는 “어떤 결론이 나던 너 때문 아니니까 집에 들어와”라고 위로했고 이어 “부모가 뭔지 자식이 뭔지 아빠는 잘 모르겠다”라고 한탄하며 사무실을 나섰다.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선 뒤 가족들과 연락을 차단한 한규오(배윤규)는 김무진(하석진)의 집에 머물렀다.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던 한규오는 한규림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메시지에 감격해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오열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