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동네 한 바퀴>
10월 3일(토) 오후 7시 10분 KBS 1TV <동네 한 바퀴>(388화)에서는 산과 강이 빚어낸 넉넉한 품에서 평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 경상북도 영천으로 떠나본다.
금호강 따라 영천에서의 첫 발걸음이 닿은 곳은 ‘영남 3대 누각’으로 꼽히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조양각’이다. 때마침 조양각 앞마당에서 경상북도 대표 풍물놀이 ‘명주농악’ 무대가 신명 나게 펼쳐졌다. 무형유산이라는 목표를 향해 조양각 앞마당에서 맹연습에 한창인 ‘명주농악보존회’ 회원들을 만나 동네 지기 이만기도 흥겨운 명주농악 한판에 동참한다.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 영천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고품질의 포도 주산지다. 젊어서부터 포도 농사를 짓다, 예순둘에 직접 키운 포도로 ‘와인’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 임채만·김잠숙 부부를 만났다. 와인 전용 품종의 포도를 키워 레드·화이트·아이스 와인을 만든 것이 어느덧 17년째. 올해는 영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천 공동축제 ‘와인페스타’의 참가를 앞두고 최고 품질의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열심이다. 부부의 달콤하고 향기로운 일상을 만나본다.
예부터 전국적인 한약재의 집산지로 꼽히는 영천. 보현산과 채약산에서 희귀한 약초가 나고 산과 들, 구릉지와 강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약초가 자라는 덕에 ‘영천에 없는 약재는 우리나라에 없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다. 여기에 교통의 중심지라는 입지가 더해져 국내 한약재 유통 역시 활발해 한방의 도시로 거듭났다. 이와 같은 영천의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관광단지로 만든 ‘영천한의마을’은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 과정을 배우고, 사상체질 검사를 통해 내 체질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 영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천한의마을’에 동네 지기도 찾아가 향긋한 약초 내음과 함께 여유를 누려본다.
물 맑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에서 자란 영천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 좋기로 유명하다. 2004년 경부고속도로 영천 나들목 부근에 축산물가공처리장과 함께 당일 도축한 한우를 바로 맛볼 수 있는 ‘영천 한우숯불단지’가 조성됐다. 20여 년 전통을 지닌 이 숯불단지에서 영천 한우 맛에 반해 인생에 없던 식당을 운영하게 된 윤인지·이정희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영천 한우의 맛을 알리기 위해 직접 육수를 개발한 한우 물회와 식감이 살아있는 한우 초밥까지 선보이고 있다.
좌절 앞에서도 우뚝 다시 일어선 영천 사람들의 단단한 인생은 10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동네 한 바퀴> 388회 ‘복도 많다, 풍요의 땅 - 경상북도 영천시’ 편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