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군인들이 겪었던 공포 사연들이 소개됐다.
군대에서 불교에 빠져 출가를 결심한 사연자에 김영희는 “종교를 통해 얻게 된 좋은 말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젊은 나이에 인생 전체의 마침표를 찍어놓을 필요는 없다”라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공감을 얻었다.
야간 근무 중 귀신을 경험한 뒤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8월의 유난히 어두운 밤 야간 근무를 하던 중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근처에 있던 선임이 장난을 치는 것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잠시 후 선임이 “너 휘파람 잘 분다”라고 말을 걸면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그제야 사연자는 현장에 있던 군인 중 누구도 휘파람을 불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휘파람 소리에 소름이 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한 사연자는 “형체가 없는 귀신보다 근무 중 멧돼지를 마주하는 상황이 더 공포스럽다”라며 “숨소리부터 다르다”라는 경험담을 전했다.
이에 김영희는 “숨소리 한번 흉내 내 봐요”를 요청했다. 예상치 못한 주문에 사연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