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출가를 선언한 군인의 반전 사연이 웃음을 안겼다.
사연의 주인공인 군인은 “스님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연히 불교 관련 영상을 보다가 깨달음을 얻었고, 출가해야 할 운명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동기와 친구들은 기를 쓰고 출가를 만류했지만 주인공은 “전역하면 바로 출가할 예정이다”라며 확고한 뜻을 밝혔다.
마이크를 빼앗아 든 주인공의 동기이자 제보자는 “지금부터 반전이 시작됩니다”를 예고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사연자는 친구를 통해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친구가 직접 쓴 노트에 감동해 꿈을 응원하고 밀어주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가를 다녀온 친구가 갑작스럽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를 고백하면서 충격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출가를 결심한 친구의 진심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주인공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뻔뻔한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자친구 역시 스님이 되기 전까지만 만나겠다는 뜻을 쿨하게 받아들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출가를 고집하는 군인을 유심히 지켜보던 김영희는 “머리 밀고 템플스테이 한 달 하면 돌아올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얼굴에 속세와 잔망이 써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