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9월 28일(월) ~ 10월 1일(목)까지 이번 주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큐레이터 박성진과 함 께 스페인으로 떠난다. 기타 한 대 들고 스페인 속으로 뛰어드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박성진. 국내 손꼽히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로 서울시극단 <카르멘(2023)> 음악감독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2021)>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말라가의 과달메디나강 다리 밑에서 기타를 연습하며 현지인들과 어울려, 축제가 일상인 스페인의 문화를 체득하고 생활 밀착형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 1부. 모든 길은 축제로 향한다 - 9월 28일(월)
부르고스주(Provincia de Burgos)의 작은 중세 마을 페냐란다 데 두에로(Peñaranda de Duero)에서는 해마다 여름이 시작될 무렵, 전등을 끄고 수만 개의 촛불을 밝히는 촛불의 밤(Noche de Velas)이 열린다. 고즈넉한 골목과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을 따라 촛불이 하나둘 켜지고, 플라멩코 기타 선율까지 더해지면 마을은 신비로운 밤의 무대로 변한다.
● 2부. 산티아고, 축제가 시작된다 - 9월 29일(화)
스페인 북부의 피에스타는 특별한 날에만 존재하는 축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삶의 풍경이다. 레온(León)에서는 유서 깊은 레온 대성당(Catedral de León)을 시작으로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 1852-1926)가 설계한 카사 보티네스(Casa Botines)를 둘러보고, 전통 장터가 열리는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을 거닐며 도시의 오래된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만난다.
세계테마기행
● 3부. 볼수록 빠져드는 마을 축제 - 9월 30일(수)
코미야스(Comillas)에서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독특한 상상력이 담긴 엘 카프리초(El Capricho)를 만난다. 해바라기 문양의 타일과 독특한 창문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에는 창문을 여닫을 때마다 소리가 나는 일명 단두대 창문(Guillotine Window)도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에 깃든 음악적 상상력을 따라가며 특별한 공간을 만난다. 이어지는 곳은 작은 농촌 마을 엘레차(Helecha). 해마다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전통을 이어간다.
● 4부. 바스크, 숨겨둔 축제의 맛 - 10월 1일(목)
스페인 북부에서도 독특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바스크로 향한다. 네르비온강(Río Nervión)을 따라 펼쳐진 빌바오(Bilbao)의 구시가지 카스코 비에호(Casco Viejo), 일곱 거리라는 뜻의 라스 시에테 카예스(Las Siete Calles)를 거닐며 바스크 문화(Cultura Vasca)를 만난다. 중세부터 이어진 산티아고 대성당(Catedral de Santiago)을 지나면 빌바오의 미식도 빠질 수 없다. 사람이 모이면 잔치가 되고, 힘을 겨루면 놀이가 되고, 오래된 이야기는 축제가 된다. 바스크에서 만난 피에스타는 특별한 날에만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삶의 곳곳에서 이어지는 일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