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올 겨울 글로벌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시즌을 빛낼 주역들이 공개됐다.
한국 초연부터 작품의 역사를 함께해온 베테랑과 클래식, 뮤지컬, 발레를 아우르는 실력파 배우들까지 글로벌 40주년과 한국 초연 25주년이 교차하는 특별한 시즌에 더할 나위 없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마스크만으로도 떠올리게 되는 강력한 존재감,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 은신한 천재적인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은 최재림, 전동석, 박강현이 맡는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2023년 프로덕션에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최재림이 다시 마스크를 쓴다. 폭발적인 성량과 강렬한 에너지로 밀어붙이는 무대 장악력이 다시 한번 객석을 압도한다. 깊고 풍성한 음색과 매혹적인 존재감으로 2023년 흥행 신화를 이끈 전동석 역시 ‘유령’과 재회한다. 분노 속에 감춰진 애절함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그가 유령의 복합적인 감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스페셜 시즌 새로운 마스크의 주인공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밀도 있는 연기로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소화하는 박강현이다. 강인함과 여린 면모가 공존하는 ‘유령’을 표현할 적역으로 제작진의 기대를 모았다.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Christine Daaé)’ 역에는 뛰어난 음악성과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이해원과 최선호가 새롭게 발탁됐다. 놀라운 재능으로 뮤지컬 데뷔 무대에 히로인으로 나서게 된 둘은 ‘크리스틴’의 스토리와 완벽히 일치하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오페라의 유령’과 ‘크리스틴’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다시 재회하는 최재림과 전동석에 대해 “2023년 감탄할 정도로 매력적인 ‘유령’을 완성한 이 훌륭한 두 배우와 다시 협업해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새로운 유령 박강현에 대해서는 “그의 노래를 들었을 때 ‘유령’에 걸맞은 아주 특별한 인물을 찾았다는 사실을 바로 확신했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크리스틴을 지키기 위해 유령과 맞서는 ‘라울(Raoul, Vicomte de Chagny)’은 송원근과 김성식이 맡는다.
한국 초대 ‘오페라의 유령’ 역을 거쳐 모든 한국어 프로덕션에 참여해 600회 이상 무대에 오른 윤영석이 오페라 하우스의 경영자 ‘무슈 앙드레’로, 700회 이상의 한국 공연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이상준은 다시 오페라 하우스의 경영자 ‘무슈 피르맹’으로, 2001년 한국 초연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500회 출연 기록을 달성한 김아선이 엄격한 발레 감독 ‘마담 지리’로 함께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현대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으로 뮤지컬 장르를 대표하는 상징적 작품이다. 52개국 217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비롯해 세계 주요 시상식 70여 개 부문을 수상하며 위상을 이어왔다.
글로벌 40주년과 한국 초연 25주년을 맞은 이번 한국어 공연은 서울 한정공연으로 12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단 두 달간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