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김무진이 한규림을 놓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형제들이 싸우는 소리에 거실로 뛰쳐나온 한석중(류승수)이 한규영(박유나) 앞을 막아섰다. 술에 잔뜩 취해 있던 한규영은 “3 대 1로 편먹어서 한판 붙자고?”라고 소리치며 식사 초대에 응하지 않은 가족들에게 패악을 부렸다.
김무진(하석진)과 마치 한 가족이 된 것 같이 꿈같은 하루를 보낸 한규림(안희연)이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라며 돌연 이별을 선언했다. 한규림은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어제랑 오늘은 안 바꿀 거야”라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김무진에 벅찬 마음을 전했다.
“내 마음이 모자랐니?”를 조심스럽게 확인하는 김무진에 한규림은 “충분히 기뻤고 넘치게 고마웠고 눈물 나게 행복했어”라는 진심을 전했다.
김무진은 자신을 거절하는 이유를 궁금해했고 이에 한규림은 “우리가 다시 만나면 누군가는 상처를 입고 다칠 거야. 끝이 보이는 길은 가는 게 아니래. 끝까지 가지도 못할 거면서 그만한 용기도 없는 주제에 무진씨를 헷갈리게 했다면 미안해”라며 8년 전과 같이 김무진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멀어지던 한규림을 붙잡아 세운 김무진은 “나는 끝을 봐야겠다”라며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다른 누군가가 좀 다치더라도 나는 꼭 끝을 봐야겠어”라는 다짐을 전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