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게. 한없이 슬펐던 너의 기억들을 모두 내가 가져갈게."
골든차일드가 신곡 '안아줄게'로 돌아왔다.
신곡 ‘안아줄게(Burn It)’는 사랑하는 존재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그 아픔을 불태워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픈 마음을 골든차일드의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표현력으로 나타낸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좀비 아포칼립스에 처한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식량과 자원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멤버들, 좀비로 변해버린 엄마의 곁을 지키는 재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보민은 배우 이수민과 함께 연인으로 등장한다. 좀비들을 피해 친구 Y와 도망가던 중 좀비 떼에 둘러싸이게 되고 Y의 희생으로 인해 가까스로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민은 자신이 좀비에 물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 자신이 물린 사실을 말하지 않고 자신을 묶어두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방으로 들어선 보민은 이를 발견하고, 수민을 멀리하는 대신 다가가 끌어안는다. 그리고 갑자기 좀비로 변하는 듯해 보였던 수민은 정신을 되찾으며 눈물을 흘린다.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는 그렇게 앞으로 그들 앞에 펼쳐질 미래를 궁금하게 만들며 막을 내린다.
한편, 골든차일드는 앞으로 신곡 '안아줄게'와 함께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 골든차일드 '안아줄게'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