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
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가 제28대 KBS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 사장 공개모집 후보자 접수는 17일(목)부터 시작된다.
KBS 이사회는 16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제28대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관과 전문가 참여단을 의결했다. 이번 절차는 방송법 제50조의2에 따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공정하게 구성되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성·운영 기관은 공모에 지원한 기관을 대상으로 PT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사회는 사전에 정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기관 선정 기준’의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으며, 적격 점수를 충족한 기관 중 최고 득점을 얻은 ㈜한국리서치와 갈등해결&평화센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KBS는 선정 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뒤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과 운영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를 공정하게 구성하고 공론화 과정이 독립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통계 전문가와 숙의 전문가로 이뤄진 전문가 참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통계 전문가는 임동균 서울대 교수, 숙의 전문가는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통계 전문가는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구성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검토하고, 숙의 전문가는 경영계획발표회 진행 절차와 면접·숙의 토론 과정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KBS 이사회는 앞서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모집 공고를 의결했다.
공개모집 접수기간은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9월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원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 신관 5층 이사회사무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와 경영계획서는 USB 이동식디스크에 파일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경영계획서, 결격사유 확인서, 고위공직 예비후보자 사전질문서 등으로 KBS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사회는 응모 요건으로 KBS의 공적 책임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와 비전, KBS의 혁신을 이끌 경영 능력과 리더십, 미디어 관련 전문성과 경험, 공영방송 사장에 걸맞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내세웠다. 또 방송법 제48조에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향후 일정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10월 6일과 8일 이틀간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필요시 경영계획발표회 전에 이사회 면접을 추가할 수 있다. 이후 10월 17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의 경영계획발표·면접 및 숙의토론 평가를 거쳐, 10월 21일 이사회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단, 향후 일정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사회는 심사기준으로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독립성 확보와 시청자 신뢰성 강화,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공영방송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미래비전, 재정위기 극복 및 공영방송 재원구조 안정화, 공영방송 사장에 걸맞은 책임성과 도덕성, 그리고 공영방송 사장에 적합한 능력과 자질 등을 정했다.
KBS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에 한정하여 연임할 수 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사장으로 임명제청된 후보자는 방송법 제50조 제2항, 국회법 제65조의2 및 인사청문회법 등에 따라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