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섯 단편을 하나의 서사로 재구성한 애니메이션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감독/각본: 피에르 폴데스 영제: Blind Willow, Sleeping Woman)가 오는 10월 극장에서 공개된다.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섯 단편을 하나의 서사로 재구성해, 상실과 불안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요미우리 문학상, 프란츠 카프카 상, 예루살렘상, 안데르센 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1Q84] 등 전 세계가 사랑하는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부터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버스데이 걸], [논병아리], [쿠시로에 내린 UFO],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까지 총 여섯 편의 단편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작품이다.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이창동 감독의 ‘버닝’ 등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의 기존 실사영화와 달리,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어 작가 특유의 몽환적인 세계를 구현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러브콜을 받았다. 제46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내달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6) 프랑스 특별전 상영작으로도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서 다양한 상징으로 등장하는 블루캣이 포스터를 장식하고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거기에 하루키 팬의, 하루키 팬에 의한, 하루키 팬을 위한 영화임을 기대케 하는 ‘하루키스트 애니메이션’이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져 하루키 월드가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섯 단편을 하나의 서사로 재구성한 애니메이션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는 오는 10월 극장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