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맥도맨드 주연의 영화 <노매드랜드>(원제:NOMADLAND 감독:클로이 자오)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까지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는 2010년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썸웨어> 이후 10년 만에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여성감독의 작품이다. 이미 제4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5회 전미 비평가협회 4관왕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쓸며 극찬을 받고 있다.
마동석이 출연하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감독이기도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번 영화로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결과가 주목된다. <파고>,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독보적인 연기파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화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 ‘펀’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 이를 아우르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영화제 주요 경쟁작으로 부상했다.
한편 영화 <노매드랜드>는 2021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