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고윤희가 전남편 한석중과 만났다.
결혼을 알리고 집을 떠나기 전 한규영(박유나)는 한규림(안희연)에게 “넌 내가 태어나서 만난 사람 중에 제일 한심하고 멍청해”라고 쏘아붙인 뒤 “결이 더 크기 전에 친부모나 찾아줘. 그리고 너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새 출발 해”를 당부했다.
속앓이를 하고 있던 고윤희가 전남편 한석중을 불러냈다. 내심 돌아올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석중(류승수)에게 고윤희는 “너한테 돌아가느니 접시 물에 코 박고 죽지”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용건만 간단하게 말하겠다며 자세를 고쳐 잡은 고윤희는 집을 빼야 하는 한석중의 사정을 언급했다. 한석중은 “내가 살려달라고 징징거리면 돼”라며 집주인에게 빌어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윤희는 서울에서 떨어진 지방에 가족들이 살 집과 땅을 해주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석중은 “난 무조건 서울이야. 한번 떠나면 다시 못 돌아오는 거 몰라?”라며 투정을 부렸다.
철없는 한석중의 행동에 울컥한 고윤희는 “제발 애들 다 데리고 떠나!”라며 발끈했다. 필요하면 뭐든 마련해 주겠다고 폭주하는 고윤희에 한석중은 “돈 좀 있다고 유세떨러 왔니?”라고 쏘아붙였다.
이성을 찾은 고윤희는 “제발 떠나줘. 내가 빌게. 제발 부탁해”라며 손을 싹싹 빌었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한석중은 "떠나야 할 이유를 말해줘”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