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조흥식이 비상금 일억 원을 박수남에게 건넸다.
조흥식(배정남)이 엄마 박수남(강애심)이 대신 처리한 합의금을 갚기 위해 따로 저축했던 일억 원을 건넸다. 얇은 돈 봉투를 받아든 박수남은 “설마 합의금이 오만 원인 줄 알았냐?”라며 비꼬았다.
봉투 속에서 일원 원짜리 수표를 확인하고 깜짝 놀란 박수남은 “이 많은 돈이 어디서 났데?”라며 눈을 비비고 수표에 찍힌 금액을 재차 확인했다.
조흥식은 “내가 그동안 안입고 안 쓰고 모은 돈이야”라며 “대리도 뛰고 택배도 하고 새우도 잡고 가재도 잡았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측은하게 수표를 바라보던 박수남은 “장하다. 이렇게 많은 돈을 어떻게 모았데?”라며 조흥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어 “무슨 일을 하던 상관없어. 직업에는 귀천이 없으니까”라는 칭찬을 더했다.
“엄마가 칭찬할 줄 알았다”라며 실없이 웃고 있던 조흥식은 박수남에게 등짝을 맞았고, “칭찬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라는 호통을 들었다.
박수남은 “이렇게 피같이 번 돈을 그렇게 한방에 날려?”라며 “주먹 간수 잘못해서 이 무슨 날벼락이야! 너는 아무렇지도 않아?”라는 잔소리를 쏟아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