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장훈태가 아내와 딸을 위해 평생 안고 가야 할 거짓말을 선택했다.
가족 회의를 소집한 장서현(이주연)은 “무진 오빠 아빠 아들이야?”를 대뜸 물어보며 장훈태(권해효)와 고윤희(윤유선)를 당황시켰다. 장서현은 결혼을 반대할 이유가 없는데도 고윤희가 고집을 꺾지 않자 추리 끝에 황당한 결론에 다다랐다.
놀란 고윤희는 “그런 거 아니야. 엄마가 다 얘기할게”라며 한규림 얘기를 꺼내려 했지만 “맞아. 무진이 아빠 아들이야”를 갑작스럽게 인정하는 장훈태의 돌발 행동 때문에 말문이 막혔다.
장훈태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동안 홍회장이 키워왔어”라며 거짓말을 이어나갔다. 그 누구보다 가장 크게 놀란 장서현은 “아빠가 그렇게 정색하고 받으시면 안 되죠!”라며 반쯤은 장난이었던 질문에 돌아온 예상밖의 답변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장훈태는 “나도 최근에야 알았어”라는 덤덤한 반응으로 딸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고윤희는 “그런 거 아니야! 엄마가 다 얘기할게!”라고 소리치며 대화에 끼어들었지만 어이없어하며 자리를 피하는 장서현을 차마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해요?”라고 흥분하는 고윤희에 장훈태는 “무진이가 내 아들인 걸로 합시다. 어차피 둘이 안 되는 거잖아요”라며 상의 없는 거짓말을 지어낸 이유를 해명했다.
의도를 파악한 고윤희는 “나 때문이라고 사실대로 말하면 되지 그걸 왜 당신이 뒤집어써요?”라며 더 늦기 전에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