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이 들었다면 너를 괜찮아질 때까지 토닥여줄게요."
사랑에 빠지고 싶은 비비가 돌아왔다.
신곡 '사랑의 묘약'은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때론 설렘으로, 비비의 달콤한 음색이 더해져 비비의 과즙 매력이 팡팡 터지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상담소를 운영하는 비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리셉션에서 전화기를 통해 상담자들의 예약을 받는 그는 뒤이어 상담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대기실에 앉아있던 곰돌이와 토끼의 상담을 진지하게 받아주며 유리구슬을 통해 그들의 상황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비비는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자신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진 작은 방에 갇히기도 하고 고무공이 가득한 풀장에 갇히기도 한다. 이는 사랑에 빠져서 혼란스러운 비비의 마음을 드러내는 듯 보인다.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알약으로 가득 찬 방이 나온다. 비비는 다양한 약초와 알약, 스프레이 등을 만지며 마치 사랑의 묘약을 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젤리와 같이 아름답게 생긴 알약들 속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비비는 당장이라도 사랑하는 상대방을 향해 달려갈 것 같은 풋풋함과 설렘을 드러낸다.
특히 마지막에 그의 내레이션이 나오는 파트에서는 비비가 뉴스 데스크에 선 앵커로 등장해 "사랑은 매일 매일 먹는 밥과 같지. 없으면 죽어버릴 것만 같거든"이라는 말을 남기며 사랑에 대한 설레임의 정점을 찍는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비비 'Eat My Love(사랑의 묘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