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타르 X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특별전
지난 2000년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당시 정성일 프로그래머가 ‘미드나이트 섹션’에서 자신있게 소개한 7시간 19분(439분)의 장대한 영화 <사탄 탱고>가 마침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헝가리를 대표하는 두 거장, 벨라 타르 감독과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작가의 독보적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영원한 빛, 위대한 문장: 벨라 타르 X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특별전이 개최를 앞둔 가운데,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두 거장의 대표 걸작 <사탄탱고>로 제30회 CGV 언택트톡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벨라 타르의 타계를 추모하고, 그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의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동진 평론가가 일찍이 자신의 ‘올타임 베스트 10’ 중 하나로 꼽고 깊은 애정을 표해 온 작품인 만큼, 30번째 언택트톡의 주인공으로 <사탄탱고>를 선정하며 뜻깊음을 전했다. 이번 언택트톡은 439분(7시간 19분)의 영화 상영 후 역대 최장 길이인 115분의 해설이 더해져 시네필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탄탱고>는 헝가리 대평원 속 주민들이 무너져가는 공동체에서 구원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인간 군상을 끈질기게 응시하며 현대 영화사에 커다란 충격을 안긴 두 거장은 일찍이 “벨라 타르는 영화 역사상 가장 대담한 예술가”(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진정 독보적인 세계를 가진 감독”(구스 반 산트 감독),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켰다”(스웨덴 한림원) 등 ‘거장들의 거장’다운 찬사를 받아왔다.
벨라 타르 X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특별전
이동진 평론가 역시 “<사탄탱고>는 영화 역사에 형형한 자취를 남긴 걸작”이며, “이 작품에 대해 드릴 말씀이 너무나 많았기에 언택트톡 역대 최장인 1시간 55분의 해설을 준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언택트톡은 2번의 인터미션과 115분 해설을 포함해 약 10시간에 달하는 상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영화적 체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역대급 해설과 함께 오직 CGV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사탄탱고>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오는 9월 12일(토), 13일(일) 양일간 CGV 강변, 광주상무, 대구, 대전, 대학로, 동대문, 서면, 소풍,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펜타포트, 춘천까지 전국 16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사탄탱고> 언택트톡 기념 엽서와 ‘사탄탱고 끝까지 다 본 사람’ 핀버튼을 증정한다.
‘영원한 빛, 위대한 문장: 벨라 타르 X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특별전은 오는 9월 16일부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