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거친 현장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터를 지키는 여성들이 있다. 고된 작업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술로 누구보다 강단 있게 현장을 누비는 그녀들의 치열한 하루를 EBS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충청남도 천안시의 한 정육점에는 매일 무거운 고기와 씨름하는 여성이 있다. 젊은 나이이지만 소갈비 한 짝도 능숙하게 다루며 정육점부터 정육 식당 운영까지 도맡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살코기와 진한 국물이 특징인 마구리탕이다. 하루에 손질하는 소뼈만 약 200kg. 힘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된 작업 탓에 유경 씨의 손도 성할 날이 없다고 한다.
극한직업
경기도 김포 곳곳을 누비며 27년째 고물을 수거하는 여성이 있다. 집게 차를 직접 몰아 하루 일곱 군데를 오가며 파지부터 고철, 비닐 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은영 씨. 커다란 집게를 조종해 산더미처럼 쌓인 고물을 싣고 나르느라 하루가 쉴 틈 없이 흘러간다고. 종류가 다양한 고물들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찰나의 방심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현장이다.
극한직업
서민 음식의 대표 주자, 토스트!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한 시장에는 단돈 3천 원에 푸짐한 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있다. 19년째 옛날식 토스트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수연 씨. 달걀과 양배추, 부추, 당근 등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구워내는 토스트는 저렴한 가격에도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는데. 매일 사용하는 양배추만 15통 이상. 하루 9시간을 뜨거운 철판 앞에 서서 온종일 토스트를 구워내는 일은 만만치 않다.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는 앉을 틈도 없이 하루 약 300장의 토스트를 연달아 구워내는데. 뜨거운 열기와 연기를 견디며 온종일 땀을 쏟아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