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10주년 컨퍼런스 ‘읽는 미래’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인 kt 밀리의서재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룸에서 창립 10주년 컨퍼런스 ‘읽는 미래’ 행사를 열었다.
‘읽는 미래: AI 시대의 한가운데서 비추는 읽기의 청사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AI의 확산 속에서 읽기와 사고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밀리의서재 정재욱 대표는 이날 오프닝 키노트를 통해 지난 10년간 독서 경험의 변화를 짚고 AI 시대에 읽기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 펼쳐질 독서의 모습을 제시했다.
키노트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독서 변화가 소유에서 접속으로, 검색에서 발견으로, 집중에서 일상으로, 하나의 포맷에서 다양한 포맷으로, 혼자에서 함께하는 독서로 확장돼 왔다는 점을 짚는다. 책을 소유한 뒤 읽는 방식에서 필요한 순간 책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전환됐고, 독서 역시 일상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즐기며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경험으로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의 연장선에서 AI가 독서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정보를 검색하고 요약해 답을 제공하면서 정보 탐색 과정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독서는 단순히 읽는 행위를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경험으로서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오프닝 키노트에 이어 철학·데이터·인지심리학·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대담이 진행된다. 밀리의서재 10주년 특별 앤솔러지 《북키퍼》 참여 작가들의 작품 북토크를 비롯해 AI 시대의 읽기와 사고의 가치, 미래 독서 문화의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