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겨우 마음을 연 한규림에게 김무진이 이별을 고했다.
8년 전, 한규림(안희연)은 김무진(하석진)과 헤어진 뒤 아이를 잃었다. 몸과 마음에 씻어낼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한규림은 고민 끝에 친모 고윤희(윤유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어떤 때보다 위로가 필요했던 한규림은 “제가 있는 곳으로 와 주시면 안 돼요?”를 부탁하며 용기를 냈다. 하지만 고윤희는 맹장 수술을 해 움직일 수가 없다면서 전화를 끊었고, 한규림은 아이에 이어 엄마까지 잃은 처참한 상황에 눈물을 쏟았다.
억지로 잊고 지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한규림은 김무진 앞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잊어서 미안해. 잃어서 미안해”라고 오열하는 한규림에 김무진은 “조금만 일찍 와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무진을 밀어내던 감정을 다시 추스른 한규림에 김무진은 “지금은 너한테 갈 수 없어”라고 말했다. 한규림을 밀어낸 김무진은 “만나는 사람이 생겼어. 나만큼 너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생길 거야”라며 이별을 전했다.
안타까운 엇갈림 후 한규림은 가장 먼저 조흥식(배정남)을 불러내 프러포즈를 취소했다. 소식을 접한 조흥식 모친 박수남(강애심)은 “다시 되돌려!”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터트렸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