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캡처
세 번째 무대에 경기 대표 박현빈과 유지우가 출격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신승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민요 ‘한오백년’을 선곡했다. 신승태는 무대에 오르기 전 “강원도 사람만 그 맛을 살릴 수 있다”라는 스승의 말을 전하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승태는 구성진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을 앞세워 ‘한오백년’에 담긴 ‘한’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애절한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심금을 울렸다. 곡이 절정으로 향할수록 더욱 처절해지는 신승태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관객들 사이에서 감동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곳곳에서 출연진과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되며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신승태는 416점을 획득하며 첫 승을 거뒀다. 두 번째 무대에서 나온 높은 점수에 출연진은 “416점이면 우승 점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신승태의 기세에 다음 무대 선정을 앞둔 대기실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세 번째 무대를 앞두고 출연진 사이에서는 “한과 맞붙기 싫다”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3년 만에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현빈은 등장부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그는 “나는 오랜만에 출연해 기분이 좋은데 다들 어떤지?”라며 장난스러운 ‘꼰대 모드’를 가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전설의 명곡을 최정상 가수들이 각자의 개성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의 감동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음악이 지닌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