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동네 한 바퀴>
29일(토) 오후 7시 10분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우리 문화의 오늘과 내일을 서울 서대문구에서 만나본다.
활기 가득한 신촌에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먼 곳에서 찾아온 학생들이 있다. K-POP을 향한 진심으로 일본에서 한국까지 찾아와 버스킹을 펼치는 댄스팀 ‘비크라운’. 일본 K-POP 댄스 대회 1위 출신다운 수준급 퍼포먼스로 국경을 넘어 신촌 거리에 활기를 더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서울 홍제동 정겨운 골목길. 그곳엔 오래된 미용실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퓨전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다. ‘슬픔 커트, 행복 전문’이라는 문구가 반기는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시간을 되돌린 듯한 레트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간의 세월을 그대로 이어가는 황찬희 씨는 가게 분위기와 달리 메뉴에는 시대의 감각을 더하고 있다. 양식과 한식을 섞은 대표 메뉴 ‘곰돌이 그라탕’은 ‘곰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조리고등학교와 취사병, 호텔 조리부 등을 거치며 쌓은 탄탄한 내공으로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같은 메뉴도 시즌마다 캐릭터 디자인을 달리해 손님들의 기대와 재방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손님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황찬희 씨의 남다른 열정을 만나본다.
KBS 1TV <동네 한 바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지난 2022년 3월, 임시정부의 숭고한 역사와 활동을 기리고 우리가 계승한 헌법 정신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상하이와 충칭 등 낯선 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오직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김구 선생의 뜻은 오늘날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시작을 위해 애쓴 이들의 노력이 오늘의 문화 강국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곳,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그 의미를 되새긴다.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고 직접 소설로 써 내려가는 이란 출신 유학생 ‘셰쿠파’. 한국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올해 초 ‘백범일지’를 읽으며 일제강점기와 3·1운동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에 깊이 빠져들었다. 한국사가 가진 힘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감정과 언어를 기록해 보고 싶다는 그녀. 분식집 쫄면과 김밥을 즐기는 영락없는 이십 대의 일상 속에서도, 타국의 역사를 자신만의 감성과 언어로 진지하게 재해석해 기록해 나가는 이방인의 진솔한 시선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문화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본다.
<동네 한 바퀴> 384회 ‘역사, 문화가 되다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편은 8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