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캔들'
1782년 출간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가 '조선판 스토리'로 다시 한 번 영화화 된다. 9월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스캔들>이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스캔들>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1782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작품이다. “단순히 멜로 드라마 구조를 원하지 않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대적 자아를 갖고 있는 주인공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라고 전한 정지우 감독의 말처럼, <스캔들>은 원작의 클래식한 스토리를 2026년의 시선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조선의 금기에 대항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은밀한 유혹의 내기에 얽힌 세 인물의 모습을 한폭의 그림처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한국적인 미장센으로 표현된 세 인물의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고조시킨다.
넷플릭스 '스캔들'
붉고 화려한 꽃이 만개한 안채에 앉아 있는 ‘조씨부인’(손예진)의 모습은 정숙한 사대부 부인인 그가 왜 내기를 제안하게 되었는지, 그가 품은 욕망은 무엇인지 궁금하게 한다. 조선 연애꾼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인도에서 튀어나온 듯한 여인들 사이 당당히 자리한 ‘조원’(지창욱)의 모습은 그가 내기에서 이겨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 사이에서 처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희연’(나나)의 모습은 자신도 모르게 내기의 대상이 된 그가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탐하라, 가질 수 없는 것을”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시대의 금기를 거스르고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게 만드는 내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조선, 그 중에서도 사대부들이 모여 사는 북촌을 발칵 뒤집을 스캔들이 될 내기의 서막을 알린다. 모든 것을 뚫어보는 눈빛으로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부인’과 욕망 어린 눈빛으로 이를 받아들이는 ‘조원’, 이와 달리 표정에서 두려움을 내비치는 ‘희연’의 모습이 교차되며 내기에 얽힌 세 사람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대의 시선에서 새롭게 그려진 클래식한 스토리, 몰입도를 높이는 한국적인 미장센,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신성한 앙상블, 인물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낼 정지우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스캔들>은 9월 18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