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의사에서 인기 웹소설 작가로 전향한 이낙준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즉석 고민 해결 코너 중 한 여성 사연자가 “남편이 중고마켓을 쇼핑몰처럼 이용한다”라며 남편의 남다른 중고마켓 사랑을 폭로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삼겹살 데이트 중 남편이 중고마켓에서 결혼식이 취소돼 웨딩 촬영권을 양도한다는 글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다짜고짜 결혼 준비를 해야 한다며 프러포즈했고, 아내는 얼떨결에 웨딩 촬영을 하게 됐다. 이후 결혼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실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남편에게 “촬영권이 아까웠던 건지, 아니면 아내와 결혼하고 싶었던 건지?”를 물었다. 이에 남편은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다”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로맨틱한 답변을 기대하고 있던 아내를 당황시켰다.
결혼 3년 차라고 밝힌 아내는 “3년이면 콩깍지가 벗겨진다고 하더라”라며 “그때 내가 미쳤었다”라는 격한 후회를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의 중고마켓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아이를 위해 젖병은 물론 쪽쪽이까지 중고로 구매해 온 것. 김영희는 “보통 쪽쪽이는 새걸 쓴다”라며 남편을 노려봤다.
남편은 소독해서 사용하면 괜찮다며 아내를 설득했지만, 결국 아내는 젖병과 쪽쪽이를 전부 버렸다고 밝혔다. 아내는 당시의 분노가 떠오른 듯 “내가 미쳤었다”를 거듭 외쳐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