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앤 해서웨이,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이 영화만큼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은 미국의 평범한 동네 ‘오크 스트리트’가 하룻밤 사이 선사시대로 옮겨지고 공룡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맞닥뜨린 플랫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하루아침에 선사시대로 변해버린 평범한 주택가라는 독창적인 설정부터 실제 주택가를 방불케 하는 세트,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까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집 앞에 공룡이 나타난다는 기발한 설정은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의 산책길에서 시작됐다. 동네를 걷던 중 평범한 주택가 한복판에서 ‘공룡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떠올린 것. 익숙한 일상 공간에 선사시대 포식자가 등장했을 때 벌어질 기묘하고 흥미로운 상황에 대한 상상은 곧 영화의 아이디어로 발전했다. 제작을 맡은 J.J. 에이브럼스 역시 “평범한 교외에 공룡이 돌아다니는 환상적인 콘셉트에 단숨에 매료됐다”고 밝혀 작품의 독특한 출발점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영화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디테일한 작업도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애틀랜타 로케이션에 실제 크기의 주택과 지붕, 도로 등을 직접 건설해 하나의 주택가를 완벽히 구축했다. 단순한 배경을 넘어 배우들이 실제로 달릴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평범했던 ‘오크 스트리트’가 공룡들의 사냥터로 변해가는 순간을 더욱 실감 나게 담아냈다.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도 재미를 더한다. 앤 해서웨이는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의 2015년 영화 <팔로우>를 인상 깊게 본 뒤 먼저 식사를 제안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시나리오를 받기까지 무려 8년을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작품에 합류한 그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직접 총을 들고 공룡에 맞서는 엄마 ‘드니스’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렉’ 역의 이완 맥그리거는 80년대 헤어스타일과 레트로 스타일링에 직접 아이디어를 보태며 인물을 완성했다. 여기에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정원과 울타리를 넘나드는 고난도 스턴트까지 직접 소화했다. 특히 망치를 마치 광선검처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모습은 전직 ‘제다이 마스터’다운 남다른 액션 센스를 엿보게 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은 8월 26일(수)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