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기억의 전쟁>(감독:이길보라)이 희생자 추모 위령제 기간인 2월에 맞춰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을 함께 기리기 위해 오는 2월 25일 재개봉을 확정 짓고 재개봉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마을에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베트남 전쟁 희생자 추모 위령제 시기에 맞춰 2월 25일 <기억의 전쟁>이 재개봉한다. 영화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인 이길보라 감독이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듣게 된 50여 년 전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기억의 전쟁>은 입술로, 표정으로, 손으로, 자신의 몸과 머리가 기억하는 상처를 이야기하는 희생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통해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지 못한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기록한 작품이다.
여성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기억의 전쟁>은 오는 2월 25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