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캡처
밴드로 돌아온 에일리가 최백호의 ‘뛰어’를 열창했다.
크라잉넛의 무대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었고 최백호도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공연이 끝난 뒤 최백호는 “어디 가서 일어나 본 적이 처음이다”라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 나각의 뱃고동 소리에 손태진은 “출항하는 배가 그려졌다”라며 “50주년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라는 해석을 더해 감탄을 자아냈다. MC 김준현은 “크라잉넛 멤버 중 한 명이라도 이런 멘틀를 해줘야 할 텐데”라는 우려로 웃음을 자아냈다.
크라잉넛이 첫 주자 왁스보다 높은 점수를 얻으며 1승을 차지한 가운데, 세 번째 무대에 에일리가 올랐다. 에일리는 최백호의 ‘뛰어’를 선곡해 앞선 무대와는 또 다른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곡의 메시지를 힘 있게 전달했다. 특유의 시원한 고음과 압도적인 성량이 더해지며 무대를 빈틈없이 채웠다.
후렴에 이를수록 강도를 높여가는 보컬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최백호는 크라잉넛에 이어 두 번 연속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지훈의 ‘낭만에 대하여’ 무대를 감상한 최백호는 드라마 ‘목욕탕집의 남자들’의 배우 장용이 ‘낭만에 대하여’를 부른 덕분에 노래가 많이 알려지게 됐다며 “김수현 작가는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전설의 명곡을 최정상 가수들이 각자의 개성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의 감동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음악이 지닌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