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한규영이 병원에서 해고를 당했다.
장훈태(권해효)의 초대로 식탁에 앉은 김무진(하석진)은 보기에도 매워 보이는 오징어볶음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훈태는 “사회생활 하려면 매운 것도 먹을 줄 알아야 해. 너 셰프잖아”라며 음식을 권했다.
장훈태의 마음을 이해한 김무진은 오징어볶음을 묵묵하게 먹기 시작했다. 장훈태는 “내가 너한테 주는 벌이야”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당황한 고윤희(윤유선)는 우유를 김무진에게 건넸지만 김무진은 음식을 전부 비우고 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장훈태의 화를 풀어내기 위한 노력을 내비쳤다.
늦잠을 자고 일어난 장서현(이주연)이 식사를 하고 있는 김무진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내 그가 매운 음식을 먹고 있는 걸 알아채고 다급하게 접시를 빼앗아 들었다.
이에 장훈태는 “더 먹여도 마음이 시원하지 않아”라며 불평을 이어갔다. 김무진이 식사를 멈추지 않자 장서현은 들고 있던 접시에 남은 오징어볶음을 입에 털어 넣었다.
예상치 못한 장서현의 돌발 행동에 식구들은 충격에 빠졌다. 고윤희는 “너 오징어 알러지 있잖아!”라고 소리치며 장서현의 행동을 말린 뒤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가족들과 싸우고 가출한 한규영(박유나)이 병원에서도 해고를 당하며 갈 곳을 잃었다. 카페에서 신세한탄을 하던 중 한규영은 조흥식(배정남)의 전화를 받았고 “언니한테 사과하고 집에 안 돌아오면 예비 시댁에 다 불어버린다”라는 겁박을 받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