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결혼 위기를 느낀 한규영이 장훈태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친모 고윤희(윤유선)으로부터 장훈태(권해효)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한규영(박유나)이 결혼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훈태를 직접 찾아갔다.
장훈태는 가짜 아버지 행세를 해달라는 한규영의 부탁에 상견례에 나갔었고 결혼식 출석 부탁까지 받은 뒤 아내 고윤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놀란 고윤희는 연락을 끊고 지내던 딸 한규영과 오랜만에 재회해 돈 봉투를 건넸고, 장훈태를 결혼식에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떻게든 결혼식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규영은 다짜고짜 장훈태의 회사를 찾아갔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규영은 “회장님이 약속해 주시기 전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라며 “제발 제 결혼식에 한 번만 와주세요”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정한 장훈태는 “더 늦기 전에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죠”라며 상견례 때 만난 시댁 식구들에게 사실을 털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발끈한 한규영은 “사기꾼 계집애 만나서 똥바가지 썼다고 양심선언하고 회장님은 발 빼시려고요? 그럼 저는요?”라며 폭주했다. 장훈태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가 충분히 설득하면 납득하실 겁니다”라며 침착하게 한규영을 설득했다.
이에 한규영은 자리에서 거칠게 일어나며 거부의 뜻을 전했다. “누구 때문에 내 인생 이렇게 됐는데”라며 억울함을 드러낸 한규영은 “자기 마음대로 낳아놓고 도망가서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거 내가 그냥 두고 볼 것 같아요?”라는 악담을 퍼부은 뒤 자리를 떠났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