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캡처
광복 81주년 기획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이 무명의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다.
독립운동가 홍창식의 딸 홍지민은 뇌출혈로 몸이 쇠약해졌음에도 기록조차 남기지 못한 분들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공적을 알리는 일을 쉬지 않았다는 아버지의 미담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홍지민과 양준모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해 현장을 찾은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게 위로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불후의 명곡 무대에 첫 출연한 양준모는 “아직도 기억되지 못하는 더 많은 무명의 영웅들에게 감사의 뜻이 닿게 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와 안예은이 홍지민과 양준모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MC 김준현은 안예은의 노래 ‘창귀’를 선택해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던 포레스텔라를 언급하며 여름마다 귀신 노래를 선보이는 안예은의 행보를 조명했다.
안예은은 한국의 귀신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서문탁은 "작업할 때 무섭지 않은지?”를 넌지시 질문했고 이에 안예은은 “그래서 너무 많이 듣지 않는다”라는 농담을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와 안예은이 김향화 선생을 기리는 곡으로 김광석의 ‘일어나’를 선택했다. 스물한 살의 기생 김향화는 수원기생조합 기생들과 검진을 받으러 가던 날, 시내에서 치마 속에 감춰둔 태극기를 꺼내 만세를 외치며 수원 한복판의 만세 운동을 일으켰다. 김준수와 양예은은 잔잔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전설의 명곡을 최정상 가수들이 각자의 개성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의 감동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음악이 지닌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