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고윤희가 잊고 지냈던 딸 한규영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장훈태(권해효)는 한규영(박유나)의 부탁으로 상견례에 가짜 아빠로 나섰던 일을 아내 고윤희(윤유선)에게 모두 털어놨다.
장훈태는 9년 전, 한규영이 학비를 지원해 달라는 목적으로 자신을 만났고 최근 다시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잊고 지냈던 딸의 결혼 소식에 울컥한 고윤희는 눈물을 보였다.
고윤희는 “당신 곤란하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오열했다. 당황한 장훈태는 "왜 그런 말을 해.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나 마찬가지예요. 상견례 잘 끝났으니까 괜찮아요”라며 아내를 달랬다.
예비 시어머니에게 25명 분의 예단 목록을 받은 한규영은 돈을 구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한규영이 장훈태를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한 한규림(안희연)은 깊은 배신감을 느꼈고 이를 빌미로 한규영에게 집을 나가라고 소리쳤다.
한규영은 “내가 오죽하면 그랬겠어!”라고 반항했지만 한규림이 시댁 쪽에 진실을 폭로할 것을 우려했다. 결혼식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더해진 한규영은 돈을 구하기 위해 동생 한규오(배윤규)를 찾아갔다.
“은행 이자 두 배로 줄게”라며 눈을 희번덕거리는 누나에게 한규오는 “내가 어떻게 번 돈인 줄 알면서도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어떤 놈은 더럽다고 욕하던데”라며 비아냥거렸다.
돈이 급해 눈치를 잃은 한규영은 “난 네가 하는 일을 인정해 주는 거지”라며 아부를 떨었다. 속내가 뻔한 한규영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한규오는 “돈이 썩어나도 너한테 십 원짜리 한 장 못 주니까 나가!”라고 소리쳤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