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재벌 2세 정체를 간파한 한석중에 김무진이 거짓말을 둘러댔다.
한석중(류승수)은 김무진(하석진)의 결혼 허락을 수락했지만 한규림(안희연)은 “저희 아직 더 일하고 더 벌어야 해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한석중은 “벌긴 뭘 벌어? 우리 김서방이 재벌인데”라고 답했다.
한규림은 “이 사람 재벌 아니에요. 저랑 같은 데서 일하는 알바생이에요”라고 정정했지만 한석중은 “몇 억짜리 시계를 차고 알바를 왜 하는 거야?”를 지적해 김무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무진이 답을 하지 못하자 한석중은 “재벌 2세들이 신분 숨기고 한다는 경영 수업 하는 거야?”를 정확하게 캐치했다. 한규림이 “몇 억짜리 시계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라고 발끈하자 한석중은 “우리 규림이에게 가난뱅이라고 속였나?”까지 완벽하게 파악해 김무진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오해를 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한규림의 반응을 확인한 한석중은 “배려가 넘치는 사람이네”라며 김무진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어쩔 줄 몰라 하던 김무진은 “짝퉁입니다”라며 시계의 거짓 정체를 밝혔다.
온몸에 두르고 있는 명품이 전부 가짜라는 사실에 한석중의 표정은 싸늘하게 식었다. “이런 놈을 왜 만나는 거야!”라고 발끈한 한석중은 “끼리끼리 만나서 손가락 빨아먹고 살려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젊은 시절 딱 나야. 사내 놈 하나 잘못 걸려서 인생 망친 네 엄마 꼴 보고도 몰라?”라고 쏘아붙이며 당장 헤어지라며 고집을 부렸다. 한규림은 “무진 씨는 달라요!”라고 맞섰고 자신을 감싸는 한규림의 행동에 김무진은 감동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