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김무진이 한석중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사귄 지 1년 만에 한규림(안희연)과 김무진(하석진)은 데이트 중 우연히 한석중(류승수)을 마주쳤다. 만난 기간을 확인한 한석중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겠네?”를 넌지시 물었다.
한규림은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김무진은 “그런 거 맞습니다”라고 말을 자르고 나섰다. 이어 “규림씨랑 결혼하고 싶습니다”라며 정식으로 허락을 구했다.
시원하게 웃음을 터트린 한석중은 “시원시원해서 좋다. 우리 김서방”이라고 받아치며 악수를 청했다. 올해 안에 날을 잡자며 한술 더 뜨는 한석중에 김무진은 “저는 좋습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한규림은 “저희 아직 더 일하고 더 벌어야 해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한석중은 “벌긴 뭘 벌어? 우리 김서방이 재벌인데”라고 답해 김무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한규림은 “이 사람 재벌 아니에요. 저랑 같은 데서 일하는 알바생이에요”라고 정정했지만 한석중은 “몇 억짜리 시계를 차고 알바를 왜 하는 거야?”를 지적해 김무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무진이 답을 하지 못하자 한석중은 “재벌 2세들이 신분 숨기고 한다는 경영 수업 하는 거야?”를 정확하게 캐치했다. 한규림이 “몇 억짜리 시계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라고 발끈하자 한석중은 “우리 규림이에게 가난뱅이라고 속였나?”까지 완벽하게 파악해 김무진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