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광
류승룡이 ‘7번방의 선물’, ‘무빙’에 이어 신작 <비광>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비광>는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에서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지적장애인 아빠 용구 역을 맡아 딸 예승이를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국민적 감동을 안겼고, ‘무빙’에서는 딸 희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장주원을 연기하며 강렬한 액션과 절절한 부성애를 동시에 선보였다.
이처럼 다수 작품에서 딸바보 아빠로 활약하며 ‘K-아빠’로 거듭난 류승룡이 ‘비광’을 통해 전직 야구선수이자 거친 부성애를 지닌 아빠 중구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중구는 과거에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딸 동주의 등장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지금은 동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다만, 중구는 ‘7번방의 선물’, ‘무빙’ 속 다정함이 묻어나는 딸바보 아빠들과는 달리, 딸을 향한 사랑은 누구보다 깊지만 표현이 서툴다. 이에 거친 겉모습과 달리 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중구의 입체적인 감정은 지금까지 류승룡이 보여준 ‘K-아빠’와는 또 다른 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류승룡은 20대부터 40대 초중반의 중구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관리를 위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했으며, 전직 야구선수 캐릭터를 위해 투수와 타자 훈련은 물론 문신 분장까지 감행하며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
<미쓰백>에 이어 여기에 <비광>의 연출을 맡은 이지원 감독은 “류승룡은 맹수 같은 눈빛과 에너지를 지녔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보다 유약해지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배우”라며 “중구라는 인물을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였다”고 깊은 신뢰를 전했다.
류승룡이 거친 카리스마와 절절한 부성애를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펼치는 영화 ‘비광’은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