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김무진을 밀어내던 한규림이 결국 마음을 열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김무진(하석진)과 함께 있는 한규림(안희연)을 발견한 한규영(박유나)은 전화를 걸었고 “옆에 있는 사람이 결혼할 그 남자야?”를 질문했다. 동생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챈 한규림은 김무진 곁에 가깝게 앉았고 “맞아”라고 답했다.
수업을 마친 한규영이 한규림이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하루 종일 쫓아다니며 결혼의 사실 유무를 따져 묻는 한규영의 조급함을 느낀 한규림은 결혼 소동이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놨다.
한규림은 “너무 고단해서 확 도망쳐버리고 싶었어. 나만 왜 이 개고생하고 살아야 하나 답답하고 미치겠어”라는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한규영은 “그게 네 팔자야. 그렇게 타고나 걸 어쩌라고?”라며 매정하게 쏘아붙였다.
이때, 김무진이 나타났고 “언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라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쪽이 뭔데?”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한규영에 김무진은 “네 언니랑 결혼할 사람이야”라고 답했다.
이어 김무진은 “네 언니는 아니라고 해도 난 진심이다 어쩔래?”라며 둘의 관계를 믿지 않는 한규영에 맞섰다. 하지만 한규림은 “여기까지만 해요”라며 김무진을 밀어냈다.
고집을 부리는 김무진에 한규림은 “같이 똥통 속에 처박히고 싶은 거 아니면 빨리 도망가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김무진은 "규림씨와 함께면 어디든 갈 테니까 도망가지만 말아요”라며 울고 있는 한규림을 꼭 안고 위로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