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한규림과 한규영 자매 사이 갈등이 깊어졌다.
한규림(안희연)에게 차인 뒤, 잊어볼까도 생각해 봤던 김무진(하석진)은 쉽게 접힐 마음이 아니라는 감정을 확신했다. 김무진은 동윤그룹 오너인 엄마 홍옥선(진경)을 먼저 설득하기로 마음먹는다.
홍옥선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털어놓은 김무진은 “차였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고요”라는 뚝심을 밝혔다. 당황한 홍옥선은 “엄마한테 얘기해 줘서 고맙긴 한데 이미 차였다며?”를 되물으며 내심 김무진이 한규림을 포기하길 바랐다.
하지만 김무진의 의지는 확고했다. 김무진은 “이 얘기를 드리는 이유는 어머니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어머니만 믿어주시면 저 그 여자 포기하지 않을거예요”를 통보했다.
밀린 집안일을 마치고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한규림에게 한규영(박유나)이 망가진 블라우스를 집어던지며 패악을 부렸다. “드라이 맡기라고 했잖아!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해?”라며 한규영은 언니를 하녀 부리듯 대했다.
참다못한 한규림은 한규영을 불러내 “너랑 나랑 다른 게 뭐야?”라며 “너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데 나는 왜 너희 돌보면서 집안일에 알바하면서 살아야 돼?”라고 한탄했다. 한규영은 “너는 그렇게 타고났으니까”라며 한규림의 자존심을 긁는 폭언을 쏟아냈다.
다음 날, 빨래를 널고 있던 한규림은 등교 준비를 하고 있는 한규영을 불러 세웠고 “앞으로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도 다 네가 해”라고 쏘아붙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