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과 각본, 편집을 맡은 실사 영화 <룩백>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고개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체인소 맨>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영화 <룩백>은 9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년 영화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최근에도 <브로커>(2022), <괴물>(2023), <상자 속의 양>(2026)으로 칸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에게 이번 베니스행은 7년 만의 방문이자 네 번째 경쟁 부문 진출로 더욱 눈길을 끈다.
실사 영화 <룩백>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으로 글로벌 흥행 수입 297.8억 엔(국내 345만 관객)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단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202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룩백>은 제48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고, 국내에서도 32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 <룩백>은 후지모토 타츠키 작품 최초의 실사화라는 점에서 많은 원작 팬들과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룩백>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과 관련하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코로나 19 시기, 사회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직업들이 있었다. 오랫동안 사랑과 열정을 쏟아온 사람들은,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부정당한 듯한 기분에 한동안 멈춰 서서 깊이 고민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저 자신 역시 그랬다. 그렇게 움츠러들었던 등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 다시 허리를 펴고 앞으로 걸어갈 힘을 준 작품이 바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룩백> 이었다. 감사한 마음뿐이니다. 저는 이 감사의 마음을 ‘작품’이라는 형태로 남기겠다고 결심했다. 31년 전 제 데뷔작을 상영해 주었던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이 작품을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