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캡처
양선출이 조혈모세포 이식을 결심했다.
주방일을 말리는 차세리(소이현)에 공주아(진세연)는 “아까부터 하고 있었는데요?”라며 덤덤하게 답했다. 차세리는 공주아 손에서 당근을 빼앗으며 “너 시집살이 안 시킨다고 각서까지 썼단 말이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공주아는 “어머니가 이러시는데 어떻게 쉬고만 있어요”라며 고집을 부렸다. 차세리는 “원래 이집 주방은 내 담당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공주아를 주방 밖으로 떠밀었지만 이에 공주아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라고 정색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당황한 차세리는 “그게 당연한 거야”라고 답했지만 공주아는 “어머니 정말 고지식하시다”라고 말을 잘랐고 “주방을 안주인의 전유물로 보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에요”라는 지적으로 차세리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참다못한 차세리는 “얘가 뭐라는 거야?”라고 반응하며 눈치를 줬지만 공주아는 “앞으로는 집안일은 분업체제로 전환하는 걸로 해요”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신혼 첫날부터 아슬아슬한 고부갈등을 촉발했다.
위급한 상황을 넘긴 양선출(주진모)은 고민 끝에 조혈모세포 이식에 동의했다. 소식을 접한 차세리는 “제가 할게요!”라고 나섰지만 만 40세까지만 이식이 가능하다는 조건에 크게 실망한다.
형제가 없어 등록된 사람 중에서 이식자를 찾아야 하는 양선출의 사정이 전해지자 가족들과 지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양현빈(박기웅)과 공주아의 회사 직원들과 시장 상인들, 병원 직원들까지 조혈모세모 이식에 참여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 연출 한준서 /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애와 새로운 인연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설렘의 메시지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