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캡처
차세리가 공주아의 역 시집살이를 겪었다.
시댁에 신혼살림을 차리기로 결심한 공주아(진세연)가 양현빈(박기웅)과 함께 부부로서 신혼 방에 첫 입성했다. 공주아는 차세리(소이현)가 꾸며 놓은 신혼 방을 마음에 들어 했고 긴장해 있던 차세리는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첫날밤을 보낸 공주아는 앞치마를 챙겨 입고 주방으로 향했다. 자연스럽게 합류해 담소를 나누던 중 공주아가 당근을 다듬고 있는 걸 목격한 차세리는 “너 여기서 지금 뭐 해?”라며 뛸 듯이 놀랐다.
공주아는 “아까부터 이러고 있었는데요?”라며 덤덤하게 답했다. 차세리는 공주아에게 당근을 빼앗으며 “너 시집살이 안 시킨다고 각서까지 썼단 말이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공주아는 “어머니가 이러시는데 어떻게 쉬고만 있어요”라며 고집을 부렸다. 차세리는 “원래 이집 주방은 내 담당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공주아를 주방 밖으로 떠밀었지만 이에 공주아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라고 정색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당황한 차세리는 “그게 당연한 거야”라고 답했지만 공주아는 “어머니 정말 고지식하시다”라고 말을 잘랐고 “주방을 안주인의 전유물로 보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에요”라는 지적으로 차세리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 연출 한준서 /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애와 새로운 인연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설렘의 메시지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