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18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일본으로 떠난다.
이번 여정은 후지산의 북쪽 야마나시현과 남쪽 시즈오카현을 관통하는 특별한 감성을 선보인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후지산 인생샷 성지’ 투어부터, 오랜 시간 후지산의 축복 속에 이어 온 현지인들의 숨은 삶과 로컬 미식까지 가득 담아낸다. 특히 유명 사진 명소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4대 핵심 명소(오시노 핫카이, 후지큐 하이랜드, 고추냉이 농장, 시미즈 어시장)’를 집중 조명한다.
야마나시에서는 극과 극의 두 장소를 찾아간다. 무려 80년의 세월 동안 후지산에서 녹은 눈이 천연 필터를 거쳐 솟아난 수중 샘물, ‘오시노 핫카이’로 향한다. 신비로운 푸른빛을 띠며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여덟 개의 연못은 그 자체로 거대한 예술품이다. 물줄기마다 서려 있는 전설과 비현실적인 절경은 왜 이곳이 전 세계 여행자들의 ‘인생샷 성지’가 되었는지 증명한다.
후지산 남쪽 시즈오카현에서는 후지산이 선물한 풍요로운 삶과 미식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청정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융단, ‘고추냉이 농장’이 그 주인공이다. 오직 오염되지 않은 차가운 흐르는 물에서만 자란다는 명품 시즈오카 물고추냉이 재배 과정을 취재한다. 이어 백 년 노포에서 갓 갈아내어 코끝을 찡하게 울리는 알싸한 생고추냉이 덮밥을 맛보며, 자연의 순수가 인간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경이로운 여정을 공개한다.
후지산을 이정표 삼아 걷는 이번 여정은, 웅장한 자연 아래 저마다의 색채로 피어난 두 지역의 삶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만난다.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후지산이라는 거대한 대자연이 인간에게 준 ‘가장 짜릿한 놀이터’와 ‘가장 풍요로운 식탁’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