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1~1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INCHEO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되어 전 세계 58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함께했다.
공연은 ‘연대로 완성한 축제’라는 신보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구성되었다. 수십 명의 댄서들이 각자 다른 가면을 쓰고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정규 2집 리드싱글 ‘CELEBRATION’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크리처’(Creature)들이 현실로 소환된 듯한 연출이었다. 르세라핌은 곡과 뮤직비디오에 담긴 연대의 가치를 무대로 옮겨왔다. 덕분에 관객들은 함께 신보의 서사 속으로 들어가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댄서들의 퍼포먼스로 공연장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르세라핌은 ‘CELEBRATION’으로 포문을 열었다. 멜로딕 테크노와 하드스타일 장르의 신나는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첫 곡부터 떼창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은 “오늘이 인천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다. 저희는 끝까지 즐길 자신 있다. 피어나(FEATNOR.팬덤명) 분들도 후회 없이 놀아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르세라핌
정규 2집의 수록곡 무대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다.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Trust Exercise’, ‘Irony’ 등 처음 공개되는 노래에서는 특히 큰 환호성이 터졌다. ‘Saki (feat. Aliyah’s Interlude)’는 장난스럽게 주고받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표정 연기로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선보인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에 현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기존 히트곡에는 밴드 사운드를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매끄러운 곡 전환을 위해 특별히 신경써 약 120분에 걸친 러닝타임 내내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CRAZY’ 등 히트곡 구간에서는 돌출 무대까지 나가 쉼 없이 달리며 객석과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무대에 누워 시작하는 새로운 인트로와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해 한층 풍성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르세라핌은 일사불란한 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며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르세라핌
한편 르세라핌은 인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그 사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처음 출연한다. 이들은 8월 14일 오사카와 16일 도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