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모네의 집념이 놀라움을 안겼다.
고난 끝에 성공한 화가가 된 모네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눈부심과 시야 흐림, 색이 탁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백내장을 진단받았다.
모네의 안질환은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백내장 증상 이후 그림의 색채는 붉게 변했고 거리감과 공간감 또한 모두 무너졌다. 안질환 때문에 색과 형태가 뒤틀려 보이는 세상이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진 것.
하지만 모네는 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붓을 내려놓지 않았다. "내가 본 것을 끝까지 그려내겠다”라며 모네는 백내장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세상이 푸르게 보이는 후유증을 작품에 녹여내기 시작했다.
특히 모네는 30년간 ‘수련’ 연작을 250여 점 완성했는데, 지베르니 연못의 수련을 담아낸 수십 년 간의 수련 그림을 살펴보면 후기 작품에는 병세가 그대로 반영된 색감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바흐의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명성에 흠이 가자 바흐는 마침 마을에 등장한 안과 의사에게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수술 후 넉 달 뒤 바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숨을 거둔다.
안과 수술의 마취제는 술 한 모금이 전부였다. 의자에 앉은 바흐는 조수들에 의해 몸을 고정 당했고 의사 존 테일러는 긴 바늘로 눈을 깊이 찔러 수술을 진행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