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14일 방영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역사 속 예술 거장 ‘모네’와 ‘바흐’를 괴롭힌 안질환과 그로 인해 변화를 겪었던 예술혼을 집중 조명했다.
1866년 파리 근방 호수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마을에 소란이 벌어졌다. 땡볕 아래 아내를 세워두고 꼼짝 못 하게 호통을 치며 동네를 시끄럽게 만든 남자의 정체는 ‘클로드 모네’.
출연자들은 화퐁과 전혀 다른 모네의 불같은 성격에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모네 부부에게 그림은 예술이자 유일한 수입원이기에 완벽한 작품을 위해 모네는 모델로 세운 아내에게 엄격할 수밖에 없었다.
'인상, 해돋이', '루앙 대성당', '수련' 등으로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모네의 출발은 화려하지 않았다. 풍족한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모델 출신 카미유와의 결혼을 택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가족의 경제적 지원이 끊기자 모네는 친구들에게 생활비를 빌려야 할 만큼 궁핍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 사랑에는 헌신적이었지만 모네는 작업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엄격했다.
작품을 위해 카미유를 한여름 햇볕 아래 장시간 세워두는가 하면, 빛의 방향이 조금만 달라져도 고함을 치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급기야 아내를 모델로 세워둔 채 구덩이까지 파 캔버스를 반쯤 묻고 그림을 그렸던 일화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