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내 편' 특집으로 꾸며진 ‘말자쇼’에 개그맨 윤형빈과 배우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낮에는 직장에서 리더로 지내지만 저녁에 집에만 가면 아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게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접수됐다. 하소연에 가까운 사연을 경청하던 김영희는 옆자리에 앉아서 유난히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관계를 물었다.
남편은 아내라고 소개하며 12살 나이차가 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희는 “퇴근하면 지렁이처럼 들어가야겠네”라는 농담으로 고민을 해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내가 아내 말을 잘 들었다면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지 않았다”라며 한탄에 가까운 조언을 전했다. 갑자기 끼어든 김보성에 김영희는 “누가 김보성씨 마이크 좀 뺏어요!”라고 버럭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김보성은 주식 투자와 의리를 모두 지키려다 전 재산을 잃을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보성은 “한 종목의 주식과 의리를 지킨 것뿐이다”라며 의리 하나만 믿고 가는 김보성 스타일 ‘의리 투자법’을 공개했다.
방청석 곳곳에서는 안타까움 섞인 탄식이 이어졌다. 김보성은 “주식으로 날린 대략적인 금액이 강남 집 두 채 정도 된다”라는 손실액을 털어놓으며 놀라움을 안겼다.
윤형빈은 “김보성이 버린 종목을 아직 갖고 있었다면 500억 원이다”라며 김보성이 놓친 엄청난 액수를 밝혔다. 씁쓸한 미소를 짓던 김보성은 “주식과 의리는 지키면 안 된다”라는 태세전환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