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캡처
나선해가 기억을 찾은 공기철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공기철(김창완)을 데리고 경찰을 따돌린 조미향(윤복인)은 “오빠 기억 다 안 돌아온 거 맞죠?”를 슬쩍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공기철에 조미향은 “이름이 뭐라고요?”를 질문했다. 공기철이 “내 이름은 조문식이지”라고 답하고 나서야 조미향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공기철은 “내가 죽인 게 누구야?”를 대뜸 조미향에게 물었다. 하지만 조미향은 “그게 왜 궁금해요? 알아봐야 속만 상해요”라고 둘러대며 대답을 피했다.
“경찰이 묻길래 나도 궁금해서 그래. 내가 누구를 죽인 거야?”라며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가는 공기철에게 조미향은 “오빠가 죽인 사람이 공기철이에요”라는 거짓말을 심었다.
머리를 다친 이유를 묻자 조미향은 “의자에 올라가 있을 때 내가 밀었어요”를 덤덤하게 답했다. “왜 그랬어?”를 천진난만하게 되묻는 공기철에 울컥한 조미향은 “오빠가 언제까지 그따위로 살 거냐고 사람 구실하라고 기생충 같다고 했잖아요”라고 쏘아붙였다.
대화 중 기억을 찾은 공기철이 조미향을 경찰에 넘기는데 성공한다. 소식을 접한 나선해(김미숙)는 문밖에서 귀가하는 공기철을 기다렸고 “어서 와요. 기다리고 있었어요”라며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공기철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다. 나선해는 “괜찮아요. 무사히 와줘서 고마워요”라며 그토록 기다렸던 공기철의 귀가를 침착하게 맞이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 연출 한준서 /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애와 새로운 인연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설렘의 메시지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